엄지공주같은
수빈이
같은반친구중에 제일작다구
어미의 원망들어가며
기저귀 차구 다니던
유아원을 졸업했대요
종알종알
지지배배 종일노래부르고
울구 삐지구
천상여자 애 입니다
집에서 몇칠쉬구
잘먹더니 쭉 컷네요
오늘병설유치원 입학식
낮잠두 잆구 아마도 많이 고단해 할거 같은데
세놈이서 어찌 살아갈지 걱정반
기대 반입니다
어제 사순절 첫미사에
수빈이 작은손 모아 기도 드렀지요
잘커주기를 할미는 빌고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