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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군을 심었다

달진맘 2016. 12. 3. 19:51

 

 

 

 

12월

아침에는 땅이 얼어 호미질이 안되구

오후 양지녁에 구군을 심었다

 

병원에 가기전에 할수 있는것은

다해 놓으려 한다

 

원종튜우립 작지만 봄날을 화사하게 해주는 튜우립종

우비우비 호미질을 하구 구군의 두배를 깊게해

심어 주었다

심는데 오후에 목장에 오신 신부님

커피를 사오시며 고만쉬라 하시네

 

여주성당 성지숝례후 소시지 체험을 해드리고

싱가폴 여행객 체험끝내구

저녁에 김장알타리 동치미에 밥을 먹었다

 

고기도 보약도 영양제도 안먹구

입에 먹으라하는 시절음식을 조금 씩 먹는다

 

가슴을누르는 통쯩

잔기침 음식을넘기면 걸린듯한 거부감이

점점 더해진다

 

점심에 여주농고 학생알바들

중국집에가서 따틋하게 짬뽕짜장을 함께 먹었다

 

고이 남학생 표정이 어두어 작은딸에게 물으니

여친이 권태기라구 시간을 갖자 했단다

 

아이랑 점심 먹으며

좋은시절이라구 했다

너무 가슴 아파말구 시간이 지나면

첫사랑의 아름답게 느꺼질거라 했다

 

나도 그런시절이 있섰다 헀다

그태는 많이 아푸다구

작은딸이 후배에게 어서 시간이 가야한다구

투닥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