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가 피여났다.
늦더위가 있고 가물어 물을 주어야 하는데 그래도 가을이라 화색이 곱다.
오늘 병원에가서 남편을 튀원시켜 집으로 왔다.
남편이 밤잠을 모자고 힘이들어해 서둘러 퇴원을 했고 매일 통원치료를 하기로 했다.
집에와 늘어지게 자는 파파얼굴을 보니 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을에 제일 좋아하는 꽃 핫립이 피여난다.
거름을 주었드니 나날이 붉은 입술이 피여난다.
천일홍과 멜란포디움이 한창이다.
요즘 목장에는 찾아오시는분들이 매일 계시다.
제가 기운이 없시 늘어져 두려워할까 보아 근심어린 마음으로 오시는 분들 ...
그런다고 변하는것도 없도 무덤덤히 날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제도 오늘도 오리 보양죽을 대접받았다.
전화도 걸려오고 카드도 보내주시고 근처 성당 신부님은 기도속에 걱정하지말라고 카톡을 보내 주시네
잘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