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가 시작됬다 3월이 눈이 내려 하연경우는 참 드문 풍경인데 겨울이 도로 온듯싶다.
추워 움츠러 드는날
아침에 걸려온 전화 더군다나 핸드폰 개인용으로
모잡지사 입니다.
6차 산업관련 인물 탐방을 하고 싶은데요
저는 아직 진행중이고 그리 잘난사람이 아니니 다름사람을 찾아보시지요
정중히 거절을 했다.
망무가내로 찾아와 인터뷰를 한단다.
내일 게시면 와서 사진을 찍어야 하니 깨끗히 입고 계시란다.
의심스러웠다.
몇년전에도 그런경우가 있섰고 취재후 책을 사라고 강매를 해서 어쩌수 없시 100부를 사다 버린적이 있섰다.
아니나 다를까
저녁 나절 시끄런 사무실 소리와 함께 내일 약속하고 오기로한 아무개 기자 인데요
지면이 확정되면 책을 몇권을 사주실 거냐고 답변을 받아야 한단다.
저는 그리 할 형편도 아니고 돈도 없습니다.
다른 분 찾아 취재를 하십시요
했다.
도데체 개인 전번은 어찌 알았나 싶다.
방송국이나 기자들이 문의전화는 대개 체험엄무전화로 와서 통화가 이루어 진다.
오늘 걸려온 전화는 개인 엄무전화인데 이번호를 어찌 알았슬까 싶다.
오늘은 날이 조금 누구러 진듯 싶습니다.
고드름이 녹고 눈은 아직 응달에 질퍽하게 있서 공방 출 퇴근이 어렵고 힘이든다.
넘어 질라 엄금엉금 기듯이 걷는데
응달에 눈이 언제 녹고 웃거름을 주아야 하는데 눈을 보니 한심 스럽다.
고드름을 보니 반가웠다.
어릴적 고드름은 사탕 처럼 간식 거리였는데
깨끗한 추녀 고드름을 따서 우두둑 씹어 먹었는데 내나이 여섯살 무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