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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달진맘 2016. 1. 6. 10:27

 

 

이웃에 젖소를 키우는 삼십년 지기 이웃이 있다

그댁은  딸넷에 아들하나

난 딸둘을키우며 젖소를 키우고 우유를 짜서

먹고 살았다

딸들  학교 공부로 이웃들이 대도시로

이사를 갈적에

소 방목 시키듯이 아이 둘을  자연에 풀어놓코

키웠다

 

그 아이들이 이제 다 시집을 가서

올망졸망 자식들을 놓아

 

어미가 살던 곳에 친정 이라는 마음터로

애들을 데리고 와서 놀구 있다

 

지난 주 장례를 치누르고  나서

멀리 마산에서 놀러온 아이들을

늦게 보러갔다

 

끼리끼리 처음엔 낮을 가리드니

소리 소리 지르고 잘들 놀았다

 

강아지를 끼고 노는 아이들

그애들은

어릴적 외가집을 추엌 하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