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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사 제일 행복한시간이

달진맘 2015. 7. 31. 00:22

 

 

오늘은 엄청 뜨겁고 끈끈 하게 더웠다

장마후 습도두 높고

해는 삶아 놓을듯이 지글거리게 뜨거웠다

오죽하면

호박아피리도 후질근 가지 이파리도 축 늘어졌슬까

 

이렇게 무더운날 이면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께서는

이래야 벼가 패구 농사가 풍년이 든다 좋아하셨구

연방 흐르는땀을 주체 못하셨다

 

손주 세놈들 어린이집이 방학이라

집에서 저질중 이고

딸과 나는

아즘마도 못 부르고

체험도 하구

제품 배송을 하느라

꾸러미도 쌓구

그러느라

편 하게 궁딩이 땅에 대어 보지도 못했다

 

 

 

저녁을 대충 때우고

너무 덥고 땀 많이 흘려서

끈끈 하고

누워도 잠을 못 이른다

훌훌 옷벋구 누우니

참 편하구

좋다

 

 하루중 제일 행복한 시간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