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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잔치

달진맘 2015. 4. 26. 20:56

 

이십년쯤 됬슬까/

이맘때 장날가면 모종장사들이  회초리 같은 묘목을 싹뚝잘라 한개에 몇천원에 팔았다.

반찬값 아껴   사다 심은나무들이 제법 성목이되고 봄 이면 죽은아이도 있지만 잘자라 이렇게 꽃을 달고 날 유혹한다.

 

꽃사과 나무인데 올해 나무가 찢어져 날아갈듯 피여났다,

수서 해당화도 붉게 피여나는데....

미쳐 찍어대질 못했다.

 

   신에게 감탄한다.

색감이 나무고혹적이라 매일 들여다 본다.

4가지 색감이 나는데 다들 멋쟁이 튜유립이라 칭한다.

 

  붉은 홑꽃이 튜유립 같다.

뮤리져 피여나   눈부시게 븕다..

내 10년만 절멌서두 이런옷입고 싶어지에 입술연지는 차마 망칙스럽구

 

 하얀  제비꽃과 하얀 배색인 튜우립 환상의 배치이다.

 

  원종튜유립 븕은색이 도도하다.

 

 같끝마냥 짤린  원종계'

나가보니 손님들이 지지밟아  빛을 내서래도 울타리를 쇠로 해야 할듯,,,

어찌들  지지밟는지 참 ..속 상하네

 

  목련같은 튜유립 원종같은 도도함이 없지만  풍만해 좋다/

 

 몇년전에 작은 구군을 심었는데 가족을 이루고 활짝  피였다.

 신종인데   보카시로 피여난다.

 

금낭화가 붉은 꽃술을 드리우고 므리져 피는데 묵을수록 꽃대공이 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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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이름은모르겠고  일본서 사다 심었는데 숱이 풍성하다.

 

햇살 좋은날 피여난 꽃들

참 ...곱다.

 

우사가는 언덕길 산벗이 지고 있다.

내년에도 볼수 있겠지...

 

꽃이 올해는 풍년인가 봅니다.

닥지닥지 풍성 하게 핍니다.

 

얼굴이 타던지 말던지 오라고  유혹해서 나가 살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