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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엘다녀오다

달진맘 2015. 1. 10. 04:32

 

 

서울 서 나서 서울서 컸다

결혼 후 남편과 여주로 온지 올해 33년 차

이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 갈 일이 별루 없지만

그렇다구 일 부러 콧바람 쏘이러 다닐 나이 두

아니구

 

별안간 소울시내 \\\\ 중심지 한 가운데 부름을받구

함께 가 자는 딸의 권유에 나드리를 했다

 

고속도로 로 강 나루강이 보이면

그때 부터 밀리는 차 복잡한 차선에

운전대는 안 잡았지만

 

마음이 불편해 지고 딋골이 땡기는거 갔다

 

 

한강다리를 건너면서 둥둥 떠 있는 물새들이

이쁘게 보이고

결빙 안된 한강물은 언제봐도 도도 하게 흘러간다

 

남산 터널 지나 더 숨막히는 차량의 매연 속에

숨 조차 쉬기 거칠어지는 듯싶고

 

조용한 그래서 더 고즈녁한 목장풀밭이 그리워졌다

 

차를 잘 운전해 주는 딸 덕에

차선 꼬이지도 않구

잘 찿아 지하차 도에 차를  주차 시키고

백화점 건물을 오가며

간신히 목적지를 찾아갔다

 

 

역시 도심에 화려함과 분주 함 밀려드는

 인파 속에 숨 죽이게 만드는 괴리 감

 

이곳에서 30년을 살다간 사람 같지가 않다

 

늘상 새로숨을 느끼고 경험 하고 살아간다

 

그날도 그랬다

 

눈 덥힌 나무와 목장 풀숲을 떠나와

살아가기 위해 치열하게 이어지는

사람 구경 원 없시 하고 왔다

 

 

목장 안은

구졔역파동 으로

고요함과 적막하기만 한데

 

 

살아 숨쉬는 역동적인 도심 나들이는

가끔은

 

삶에 꿈을 다지게도 해 준다

 

이 나이에도 꿈을 위해 한걸음 나가려고

도약을 꿈 꾼다면

 

망측 스럽지는 않겠지

 

이밤도 기와집 열채 는 짓다 허물다 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