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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달진맘 2014. 11. 1. 23:29

 

  오늘은 교보 그룹 대산  농촌문화 재단에서  목장 사랑 낙농체험을  8가족이 오셨다.

  농업과 농촌을 알리는 대산 재단에서 공익사업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낙농업과 목장을  알리는  사업을 올해로   3년차인 듯 싶다.

 

연 6회 방문중 3차이다

가을엔  처음 이고 지난 달 내내 바빳고 어제는 이천에  농업 신지식인 경기지부 도회장댁 에서 모임이 있서 밤11시에 와 아침에 일손이   삐그덕 거리지만

 가을 비가 긑치고   바빳지만 보람된 하루였다.

 

 멀리는 인천 에서 대부분 서울 근교에서  나드리는 오실터니

이른 새벽에  가족은 쉬는 날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하여 버스가  떠나는 신설동 까지 8시에 모이 실려니 아침에 얼마나  바쁠가  싶다.

 

아침도 뜨는둥 마는둥 하실터 인데

싶어

어제  모임은 길어지고 저녁장을 못봐 안달 병이 난것 같았다.

 

 새벽에 일어나

무를 뽑아다 채 설어 가을무채를 머무리고 쌀을 안쳐 밥을 짓고

날이 추으니 비가 내려 ...

무와 멸치  다시마 파를 넣어 육수를 내리고  오뎅을 꺼내 오뎅국을 긇이고

 일주일 전에 애기 무 뽑아  무청김치 하고 준비를 하느라  바빳다.

 

 

 허둥대는 나를 보더니 큰딸이 한소리 한다

엄마는 재단에 죄 진거 있서??

 

꼬인 딸 폼새를 보니 못 마땅한 표정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묵묵히 일정을 준비 하고 알바생이 이랑 작은 딸이 전 과정 치즈 과정을 준비 하고...

 

차가 안 막혀 9시 40분 경에 목장에 오시고

첫 대면이라 서먹서먹   자기 소개를 하고

일정을 안내 하고 전과정을 참 어려운 시간인데 오늘은  수업 분위기가 좋았다.

 

점심 시간  미리  피짜를 구워  드 셨는데

아침도 데면데면  시장들 하신 것 같았다.

 

따순 햇살  밥에  잘 익은 김치  진국으로 난 오뎅국물  굴이 들어간  무우채를  맛 나게들 드신다.

 

 

30인분  밥한통에 커다란 양푼으로 끊인 국 이며 김치 반통 무채 세개 썰은 채가 바닥이다.

 

다들 잘 들 드셨다  한다.

 

내가 조금 부지런 하고 조금 더 배려를 하면 국도 끊이고 밥도  안치고 김치도 미리 익혀 먹기 좋게  만드는거

손이 많이 가는일 이지만 내집에 찾아온 손님한테 할  도리라 생각이 든다.

 

 가족들이  맛나게 자시는 모습을 보니

 

돌아가신 친정 어버지께서  집에 술과 안주 거리를 항시 준비 하라  하셨고

나그네가 하루맛 잠을 청 하면 따쓴 밥에 국에 대접하여 사랑 채 에서 자고 가게  했섰다.

손을 맨입으로 보내면 안된다 하셨다.

 

 나  초등학교 다닐 적에는 우리집에는 손님이 항시 끈이질  않았다.

 

아버지 일가 친척들의 자제 들이나 친척들이 서울에 볼일이나 취직을  시켜 달라고 와서 묵 세겨

삼시 세때  밥해 먹이느라 엄마 손은 물이 마를 날이 없섰지만 엄마는 싫은 내색없이  다 먹이고 재우고 하셨다.

 

 

그런 심성을 배운건지...

어릴적 에는  내공간이 없고 항시 우굴 거리는 촌손님 때문에 힘든적도 많아  손님 오는게 군식구 같고 싫을적도 많았섰다.

 

그들이 점심 먹는것을 보았는지

큰딸이  오늘 일정을 다 끝을 내고

내집에 온 손님들 따스하게 점심 먹여 보낸 것

지금도 엄마가 대산재단에 죄를 지어 그리한것으로 보이니?

 

  일정을 끝을  내고 소감을 말 하는 시간에

다들 쉬는 날 이른아침 부터 나오느라 짜증도 났지만 오길 잘했고

새로운 경험이고 도시에서 못볼  체험을 하고 배우고 맛난 점심을 먹고  간다고 즐거웠 다고  인사를 하는것을  듣었는지

 

배시시 웃으면

에미 속마음을 아는것 같다.

 

 

이달에 이런 행사가 3번 더 남았다.

 

 위 밥상은

 예천인가 촌 에서 아침  진지상을 받고 농촌 진흥청  농촌 관광 연구관 께서   카톡 으로 전송 해 주신 밥상 이다.

 

 따스한 구들장에 안쟈 이런 밥상 받구 싶다.

 

아   느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