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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에 어느날

달진맘 2014. 8. 16. 21:13

  팔월에는비가 적당히 내려 풀 들이 잘 자란다.

쑥쑥 크는 풀들 틈에 신나는건 양 가족과 말

양 가족이 차례로 풀을  먹고 있네요

 

쉬추 개들이 내가 가면 으시대고 믿는 빽 때문인가  양을 쫓구 말을 몬다.

그러지 말라고 식사중 이니 냅두라도 주인힌테 잘 보일려고 그러는것 처럼 쪼르르 쫓아가 짖어 댄다.

 

추워서  다죽고 밑둥에서  새순이 올라온게 작년에 푹 해서 안죽고  꽃이 징하게 곱게 폈다.

여름에 이꽃을 보면 녹의 홍상이 이색감에 따 왔지 싶다.

 색이 고와서 슬프기도한 색  체리핑크

이런 옷 입을수  있슬러나?

 

 봄날에 꽃집에서 만원에 네폭을 산 세이지

허브인데  겨울에 월동이 최대 고민 인데  꽃이 쉬지 않고 피고 밑거름을  후 하게 주니 관목 처럼 굵어 지면 꽃이 지칠줄 모르게  핀다.

이것을  겨울을 실외에서  추위를  나게 해주고 싶은데 좋은 방법은 ??

 

설악초가 힌참이다.,

 

눈 부시게 곱다.

내년에는 이것으로 길을 내고 싶다.

 

 

 

 

 백일홍 하고 설악초 가 어울려 목장안은 꽃이 귀한 시절에 화려하게 피여났습니다.

 

이맘 때면 마음이 그리운게 많은 시절 이지요

음력으로 이맘 때면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 휴가  내시고 오시어 할머니 제사 지내시고 두루두루 살피시고 낙시질 하러 가신다먄

새벽에 4시에 저수지로 모셔다 드렸는데 이젠 그분 안계시니   새벽에  저수지 의 물안개를 볼수가 없네요

 

정신이  맑으셨던  엄마 조용히 아버지 따라 다니면서 동부인 하셧던 시절인데

점점  내려오시는 횟수도 줄고 오시면 기억이 아린 어린시절 말슴만 되풀이하고

참  서글푼 생각만 듭니다.

 

 

내 라도 기운이 펄펄나면

엄니 동무삼아  다닐터인데  그럴 형편도  못되고...

 

벌초를 하러 집안이 모이는 시절인데

점점 산소에 모이는 인파가 줄는 것도 세월에 밀려 가는 아름다운 풍속인데 아쉽네요

 

수빈이 하고  놀다 저녁나절에 풀 먹는 아이들 ...

모습이 곱구 ..

제철만난 여름꽃들이  이쁘게 피여

저녁 나절 눈요기가  즐거웠지만

쑥쓱 자란 풀들 어찌 깍고  뽑아야 하는지   갑갑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