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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마는처음

달진맘 2014. 7. 7. 12:31

  7월초

다른해이면 연중  내리는 비로  지겹다는 소리외 빨래가 안 말라 곰팡이 냄새가 난다고 아웅성 일텐데

올해 내가  사는 지역은 가뭄이다.

비 다운 빗방울이  내려주지를 않아.

 예전같은 물 푼다고  논이 타 들어 간다고 아우성 일 테지만 관정과 지하수 가  농촌 전력이 값이 저렴해  타 들어가거나 가뭄에 거북이 등짝  깉디는  신문 기사는  안올 라 오지만

우리같이 관수 시설이 없는 축산 농가는 애간장이 타들어 간다.

 30도가 넘어  쟁쟁 내리쬐는  햇빛은 데어죽일 만큼 뜨겁다.

 

아침에 물을 주러 가서   몇시간 긴줄 꿀구 땡기고 나면 기운이  다 빠지지만 어쩌 겠는가 비님이 내릴적까지

목숨줄 이라도 살려놔야지

 

벨라할무니 놓아 달라고 힝힝 울어쌓치만 배배말라  돌아간 풀 무어 먹을것 있냐고 두고 보고

아침부터 앵앵  거리는 양가족은 탈출하여 위로 아래로  돌아다니면서 뜯고 있네...

 

불난  카페 터와   아이들이  몰려와 엉키고 설켜 다던 그네는 고장나 공장으로 가고

상식적으로 2명이 안쟈 건들거리는 의자에  초등학생 댓명이 올라타  흔들어 대면  무쇠장사라도 못견디는데

왜 그것도 우리 집 탓일련지..

 

   백일홍  그나마 몇송이 피였지 다 가믐속에    배실 거린다.

 

 어제는 저녁밥을 먹는데 남편이 오이 모종하고 수박모종  참외모종이 헸갈려 우사 곁에 무엇을 심엇는데

주렁주렁 열린다고 자네가  와서 좀 봐죠..

이양반아..33년 촌살이 라고 누구한테 그런말 하지도 마슈

으째 오이 모종 하고 참외 모종을 몰라  바뀌여 놨수...

 

30살먹은 딸도 그런소리를 해서 어디가서 촌에서 태여났고 산다고  명함도 내미지 말라 했드만 할술 더뜬  양반

부전 자전일세...

 

수박이 땡볓에도 몇통 달려 가뭄속에 익어간다.

나의 고민은 언제 이게 익은건지 속을 볼수가 없서  걱정이다

익은것 붉게 익으면 따서 손주들 먹여야 하는데 ...알수가 없네

 

 

 

 

 새깃 유홍초가 붉은거 하양게 피여 올라간다.

땅에  심엇드니 양들이 지지고 제켜 작년에 꽃두 못봐

앞마당 화분에 심어 놓고 매ㅑ일 물주고 거름주고 하여 꽃송이 피기시작한다.

 

손주놈들하고 양까지  저질이니

날도   가문데...속이 타들어간다.

 

 

올해는  목장에서 자두도   천도 복숭아도 따서   쨈을  만들어 두었다.

 

 

비가 안오고 가무니 과일을 달다.

 

그래도 여름날에 시원한 비 한줄기 소낙비가 그리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