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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갈은 멀었지만

달진맘 2014. 6. 23. 21:19

   가물어 누우렇게 타 들어가는 목초밭 잔디밭이 안 슬펐고

배배 꼬여가는 옥수수 오이 가지 가 속이 상하게 안타까워 수돗물  호수에 연결해 주어도 갈금만 났지

가물이 들면 사람도 가무는가 속이 타 들어 갔다.

 

베르가못이 장마전에 요염하게 피는 꽃인데 올해는 거름도 적고 옆에 큰나무 가 해빛을 가렸는가

작황이 작년만 못하다.

 

내년봄에 이 아기도 파서  양지녁에 옮기도 양 말 끙가 잘썩어 듬뿍  줘야 겠다.

 

  허브가 이쁜 아기가 많다.

 베르가못이  연 보라빛과 분홍이가 있는데 난 붉은 게 제일 눈이 간다.

이것을 더 많이 자손을  퍼트려야 하는데...욕심이 또 일을 저 지르게 한다.

 

    베르가못이 피면 장마가 드는데 올해는 장마도  늦게 올라 온단다.

개물에 물이 없고,,,하늘만 바라보다

그제 어제 일기 예보는 비가  내린 다더니  번쩍 마른 벙개질만 하다 그냥 지가가 속이 다 상했다

골고루좀 뿌려 주시기 ...하늘을 원망 했다.

 

그런데 오늘은 제법 퍼 부어 주었다.

 

 

  저녁나절   비를  맞으면서 땀을 비 오듯이 흘려가면서  백일홍 모증을  했다.

비는 풀밭을 금방  파랗게 만들어 주었다,

어제 밤 부터   내리드니

  아직  초지뿌리는 타들어 갔고 분얼들이 파랗게 새순이 나오고  있다.

 

   봄  수선이  피던 자리에   백일홍을 모종을 부어  비기오는 날  심어야  말라죽지를  않는다.

  저녁 밥을  지어야 하는데 기회라  웃자란 백 일홍 뽑아 열심히 이식을 했다.

무엇을 좀 할라면 흐르는 땀방을 주체를 못하겠고

어쩌겠는가 업드려   부지런히  호미질을 했다.

이래서 내집을 하면 골아 쉬지도 못하고 죽기 살기로  한다고 품 팔러 오신던 동네 할머님들 그런 말씀 하셨다.

 

 

 

  어린이집에서 온 수빈이 김기기운이 있는가 칭얼 거리고

보챈다.

목이 부은듯

자다 보면 걷어차고 다리가 차 갑도록 온방을 헤메면서 자 이불덥어주느라 할미는 깊은잠도 못드는데

내일은 천을 구해 수면 잠옷을 만들어  입혀야 겠다.

 

참...

일두   많고 고단하다.

 

그 래도 비가 내렸고

모종을  이식해서

 

저녁 밥지어  돤징에  배추 지져 먹으니 밤 9시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