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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 이라지만

달진맘 2014. 4. 21. 04:20

  지난 주에는    진도 앞 바다 사고 소식으로  정신 쓰라리게 보내고 있는데

어수선 하기만 하다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할런지 ... 국민들이 다 상처를  받은것 갔다.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는 이런  서로 미루고 책임 못 지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만을 정부에  실날같이  희망을  걸어보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살아야 하기에

손은 안 잡히지만

예정된 일정은 진행을 하고 있섰다.

 

수빈이가 앓기 시작한 독감이  온식구가 다  몸으로    때우고 있는데

남편이 아침저녁 착유에 더 심하게 노출 이 되서  급성폐렴으로 입원을 하고

주말의 일정을 소화를 하느라  우리가족은 다 초토화가 되었다.

 

초여름 같은 봄

예전같음  쌀쌀한 봄바람이 품으로 파고 들면서  고고하게 나무 들이 새순이 피여나고 꽃 들이 수줍게 피여 나면서 새풀들의 인사에

아이들이 적응 하느라 감기를 가벼히 앓고 갔것 만

올해는 지글 거리게 덥다가 밤에는 싸늘하게 얼어붙은  이상기후로

목이 아프게 기침을 하고  콜록이며  밤이면 약봉지  틀어먹고  끙끙 앓다가 낮엔  부시럭 부시럭 지천인 일들 하면서  봄을 보내고 있고

꽃 들도  정신줄이 사나운지 구군들이 활기가 없다,

그리고 미처 펴 보기도 못 하고 이파리도 변변히 자라지도 못 하고  꽃들이 기형으로 피고 지고

아마도 기상이변으로  성장줄에 혼선이 온 거지 싶다.

 

 주말 행사

 토요일에는 연세유업에서 초대한 손님들이 오시어 바빳구

일요일에는  교보재단 대산 농촌 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낙농 사랑 목장 체험 일정을 소화 시키느라

남편은 병원에 있고

작은딸이 새벽3시 부터 착유준비를 하고

잠을 못 이루고 2시30분 부터 일어나 식사준비를 하고  일정을  조율 했다.

사월에 주말 고속도로가   진도 사태도  길이 뚤려

예상보다  1시간 일찍   버스는 들이 닥쳤고

여유롭게 일정을   보낼수  있섰다.

 

미리미리 밀크 쨈도 싱싱한 떨기도 사다 잼도 만들고 담고 포장하고

요거트도  숙성 시키고  냉매도  얼리고  손이 많이가지만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

시간이 더 더 많이     보내야 했다.

 

 작년에 사다 심은  튜 우립

  바빠서 많이 못 심어서 올봄은 화려한 그들의 항연이  없서 아쉽다.

이제 피기 시작하니

좀 낳아 질려나 싶다.

 

 

  8가족에서  드릴 목장 선물을 놓고

 소감을 발표하고 설문지를 작성하는 시간...

여유 로웠다.

 

이번주에는 예약이 취소된  날자에 양들 털 깍기랑

꽃밭 정리 ...카텐 달기 . 이것저것 챙길게 줄줄이다.

 

잔인한 달 사월이라 하던데 ,,,

그러고 보니 해 마다 4월 봄에는  아픈일이 많았섰다.,

 

구제역으로 조여오는 두려움에 숨 죽이고 살적에 앞산에 피여난 붉은 진달래의 그빛을 잊을수 없고

아버지를 암 으로 세상을 보낼 내드릴 적에 논에 심어논 파란 모판의  초록빛이 그렇고

 요즘  들녁에  하날 거리는 쪼록싸리 하얀 꽃이 피여났지만 ...

 마음은 올해는   시베리아  바람이 불고 있다.

 

종일 고단하에 일을 마치고 가뭄에  풀풀 먼지가 이는 꽃밭에  물을 주다

 몸이아파 젖을 짜다 병원으로 가면서 손주도 딸이고 다 보기 싫다던 남편이   측은 지심이 들어

 과일 몇개 사서  병원엘 갔다.

 

이제 열이  내리고 좀 살거 같은가

손녀딸 소식을 묻고  왜 안왔는가 조심스레 묻는다.

 

 

그심정이나   자식을 바다속에  묻고 울고있는    부모 심정이 오죽 할라싶어

 2014년 봄날도   잔인하게 가슴을   난도질 한다 싶었다.

 

 

밀려오는  삶에 버거움

사월은 이렇게 또 가 버리는거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