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일기

어버이날에 경사가

달진맘 2013. 5. 8. 16:08

어제부터 여름 날씨이다,

별안간 더우니

나무들도 꽃들도 옷들을 갈아입느라 정신이 없다,

엄나무순이 별안간 다펴버리고..

엄나무순을 따다 갈무리를 해야하는데 때를 놓치는듯싶다.

풀밭은 벌서 여름으로 가는가 ....녹음이 생기는듯싶고 이미 산을 연초록이다.

만생종 튜유립  아침 햇살아래 싱그럽다.

애기똥풀이 노오랗게 목장을 물들이고 있는철...

김밥이 먹고싶어해

새벽부터 뜨신밥에 조물거려 김밥 말았드니  남편이 가차타고 놀러 가잔다.

 

 

그럴 팔자기나 하면 좋으련만...

 

 

 애가 사과나무 꽃사과 나무가 미어지게 피여난 꽃으로 마치 에드벌륜이 서있는듯싶다.

벌은 왱왱 거리고 ..

내가사는 집위에는 새들이 집을 짓고 지지배배거리고,

 삼라만상이 녹아드는 계절이다.

 

 

 메이폴 나무도 진분홍으로 꽃이  피여나고

진딧물  약을 써서라고 대롱대롱 열매를 보고싶다.

 

 어버이날...

친정엄니한테 꽃바구니 보내드리고

사위님들한테 선물받고 딸들이 아에 카네이션을 한판을 사다 화분에 심궈준다.

 

그런데 그제 대관령에서 시잡온 양양이 부인이 아가를 놓았다,

 

낮에  모종을 하고 오이랑 가지를 심는데 우사에서 심음소리가 들려 설마 했는데

지금은 번식기가 아니라  무심 했는대;;;

 

낮에 쏘옥 ,,,, 아가를 놓아 주었다.

내일은 양양이 털을 깍아 주어야지..

남편이 털깍는것은 자네가 전문이니 해..

나 이젠 팔두 아프고 힘들어 못해 하니..

잡아줄테니 깍으란다.

 

 

함게 시집온 토종 돼지 .,,,

꿀굴 거리며 논다.

 

돈돈이랑 돈순이를 훈련을 시켜 목장에서 놀게 해야하는데...

참..

긴긴 해에 할일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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