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 피여난꽃들

상사화

달진맘 2012. 8. 24. 05:07

 

목장안에 피여난 상상화이다.

이꽃을 처음 본것은 내나이 열댓살 무렵,,,

작은아버지집 장독대 옆이었다,

 

 

긴대가 무리져 올라오고 연분홍꽃이 소쿠리만하게 무리져 피여있서 앞사귀를 볼수없서 의아 했다.

 

꽃이름을 물어도 모른다 하고 사촌들이...

 

그냥 봄날에 새순이 나오고 시들시들 거리다   음력칠석무렵에 삐쑥 꽃대가 올라와 꽃이 핀다고만 했다.

 

 

이름을 알은것은 그후 10년후 우연히 식물도감을 보다 알게 되었다,

 

이름이 고혹적이고 뚯이 서러워 인상에 남았섰다.

 

 

친정아버지깨  신문에난기사와 꽃이 작은집 뒤채에 있섰다는 이야기를 하자

 당신이 십여살 소년적에 외갓집에 가서 얻어다 심은게 남아 있서 작은집 장광에서 크는 것이라 회상을 하신다.

 

 

내가 꽃을 좋아하는게 친정  부모님 을 닮아 그렀구나 싶었다,

 

 

그후...

 

아버지 돌아가시고 문득 이꽃을 심고 키우 고싶어 많이 수소문 해서 4년 전에 한무더기 심었지만...

다음해 꽃을 기달려도 꽃이 피지를  않았다.

 

3년은 지나야 꽃이 피기 사작을  하는듯 싶다.

다음 싸이트에서 구군을 사랑하는 모임에 가입하여

같은 종류의 울릉도  제주도 

백양 상사화등 꽃색이 다른 것을 몇종 심었지만 ...

 

대부분 기후가 안맞아 다 죽었고

백양상사화는 여름이면 노오랗게 꽃이 나와주더니 올해는  너무 더웠는가 꽃이 안피어 못 보 았다,

 

 

키우기 쉽지 않은  꽃이지만 ...

 

더 관찰을 하고  숫자를  늘려주고 싶은 아이들이다.

 

 

여름철에 잦은 비와 가뭄에 꽃이  귀할 철에 피여나는 꽃...

연분홍 꽃잎이 가날펴 보이는 꽃이라 그러지  목장 한구퉁이에 많이 식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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