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일기

구제역이 내옅으로

달진맘 2010. 12. 26. 22:12

 

 

 

24일  가남면  한우농가 라고 구제역 위심축이라고 글자를 검색 하곤 혼비백산 하여 알아보고 가슴을 졸이는데

25일 아침 음성판정 연락을 받고 한시름 놓았섰다.

 

25일 저녁 늦게 다시 여주 구제역 신고라는 글이 인터넷에  떠 뜨악해 알아보니 북내면 돼지농가 였다.

 

북내면 돼지농가를 예방차원에서 도살을 했고

 구제역 검사는 다음 날 나온다 했다.

 

그런데 오후 늦게 밤 11시 경에  가남면 한우농가 운운 하면서 재 검사가 들어 갔는데

수포가 생기고 임상으로 구제역  증세가 보였다 는  동부지소 보도내용을 보았다.

 

 

26일 아침 ^^

전화통에 불이 난다.

가남면 한우가 양성 이랍니다. 북내면 돼지도 양성이고 2000마릐의 돼지가 생매장당했고 권팀장이 울었다는 기자글에 가슴이 아프다...

 

 

산 넘어 한우농가  하고는 반경 3키로에 들어 있을듯 싶어  군청에 문의 하니

 

1.4키로 안에 들어 있고 위험지역이라 내일 부터 집유도 불가 입니다.

 

우유회사에서 전화가 몇번 오고 양성이면 우유를 자체로 처리 하셔야 합니다.

 

이것을 어쩐다..

 

 

 

치즈를 만들려 해도  내가 갖고 있는 치즈벹 으로는 하루 종일 만들어야 할것이고

이추위에 하루이틀도 아니곤  어려울듯싶다.

 

버리기도  그렇고 어쩐다...

 

그것 보다 사료나 건초등 소 때거리는 어떡하나 싶고

사료차가 목장에 들어올수가 없고

 

노오랗게  질린 친정 노모 아랫 아들네 목장에 다녀 오시드니

내일 부터 출입이 어려우니 제사고 뭐고 그만 가시란다고 정말 가야 하느냐고 물으시고

 

 

 

뉴스를 듣고 걸려오는 전화에 인사하기도 어려웁고^^

 

 

 

이럴수록 난 차갑게 변해진다.

 

위기를 극복 해야할것 아닌가  싶다.

이것 보다 더 어려운 일도 견디고 살아 오늘까지 왔는데

 

 

백신을 놓을것 같다는 판단아래 백신에 대해 이것저적 자료 조사를 하고  있다.

 

 

니의 바램은 더 이상의  구제역 확산이 없서야 한다

오후늦게 정부에서 양평이천 여주를 백신을 놓는단다.

 

예측불허인 상태에서 백신접종후 닥쳐질 두려움  하나둘이 아니지만^^

 

백신을 접종하고 사후를 지켜보기로  했다.

 

 

30년을 견디어 만들어 놓은 은아목장이 이렇게 쓰러 질수는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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