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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렷다 화장실벽에

달진맘 2010. 4. 8. 04:24

 

 처음 체험목장  한답시고 파파랑 일용직 잡부 아저씨랑 만든 화장실 ...

고단하게 들락이는 이 들이 많이 매마다 손을 보아야 한다.

 

직접 부부가 짓고 칠 하고 만들었으니 옹색하고 누추하기 그지없다.

 

작년에 문짝이 덜그렁거려  갈아주고 칠을 했드만  문짝 이 무거워  덜그덕 거린다.

 

봄이 오면 저놈의 벽에 문짝에 화장을 해주고 싶었는데 3월 내내 날이 추었다.

 

얼고 눈은 쌓이고 고만 물을 틀어놓아 화장실  변기통이 얼어  터져 생돈 나가 고쳐야 했고..파파랑 언쟁을 피였다. 해 마다 화장실 변기 가는일이 연중 행사라고...

 

 

모 처럼 따스한 날...

 

햇살을 콧바람을   맞고 싶어  물감을 챙기니 겨울내내 굳었나 잘 안 나온다.

 

 

몇개는 색갈이 없고 인테넷 주문을 해야  싶고 그냥 있는 것으로 붓질을 하고 그림을 그렷다.

 

 

잘 좀 그리지...

벽화솜씨가  너저분 하다.

 

 

해 바 라기도 그리고 커단 나비도 그렸고 딸이 거든다 엄마 이쪽두 더 그려봐아^

 

첫 사랑에 삐진 애벌래도 그렷고^^

 

 

 

 

 

 

화장실 내부에 커텐을 드리우고 창문가에 선반을 매달아 사파니아를 걸어두기로  했다.

 

 

 

   목수가 만들어 주고간   소사료 담아두눈 벌크통 ...작은 헛간이다.

 

문짝에 때가 묻었지만 근냥 지나칠수가 없서  꽃 키우는 큰딸을 그렸다.

 

햇빛에 얼굴이 탈라 잔뜩모자를 쓰고 공주과의 앞 앞치마  실지로 앨리가든에 가면 그녀가 심어논

야생화가 풀속에 자라고 있다.

 

병아리 사료도  넣어두고 ..하는곳...

 

촬영이나  처음목장에 오시는 분들이 묻는 질문이 화장실어데에요???

 

일일이 말대꾸하기에도 그렇고 간퍈을 달았다.

 

 조기  조기예요??

은아목장의 봄은 이렇게 시작됬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