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리나게 추웠던 겨울...
남편의 어깨근육을 늘어지게 했던 눈이 3월내내 내려
동장군이 화가 나 봄을 막고 우리가족에게 고통을 주나보다라고 하마트면 병원에서 수술을 할뻔했던 남편 어제는 저녁을 다사주면서 희희낙낙 입니다.
양지녁에 봄은 오고 있네요...
몇일 기분좋은 날들입니다.
아주오랫만에 전형적인 한국의 봄을 봄날씨가 시작됬서요..
나들이하고 싶고 나가고싶어지는날 나른한 오후
얼굴이 타거나 말거나 나가 살았습니다.
양지녁에서 쑥도 듣고 화장실 문작을 멋지게 리폼 했지요..
나가있고 해바라기하고싶은 이유를 만드렁 핑개삼아 물감놀이를 한셈이지요..
아주아주 행복 했서요..
거기다 양지녁엔 별안간 수선화 꽃대가 쑥 ~~~~기어 나오듯이 햇살을 먹고 쑥쑥 크는 겁니다.
그러다니 승질급한 아이들이 연노랑이 꽃을 피여줍니다.
비료도 거름도 없시 내팽개치듯이 심어진 수선화
구군...
햇살만먹고 살포시 수줍게 피여나네요^^
어제는 일부러 작년에 심었던 구군을 둘러보니 많은 동사를 한듯 싶습니다.
나와야할 자리에 싹 들이 안보여요..
쉴라도 피여났습니다.
너무작아 난장이구군인데 봄이면 살짝피였다 갑니다.
아이리스도 너무작아 성질 급하면 무심코 밞고 지나갈듯이 잔디밭사이에 풀섭에서 피여났습니다.
어제부터 양지녁에 자연생 튜립원종이 피기시작합니다.
터어키에서 자생하는 튜율립 원종은 해마다 퇴회되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갖고 풀밭귀퉁에서 봄을 알리는 화신노릇을 합니다.
봄...그렇게 은아팜에도 오고 있습니다.
얼었다 녹았다를 하던 푸른 목초밭도 이젠 녹색을 재대로 뛰우고 있습니다.
금잔디는 더 있서야 녹색이 나오겠지요..
개들은 뛰여놀고 크로커스 피여 있고 튜울립 싹들이 나오는 잔디밭 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