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파파가 작은 우사에 가더니 염소가 새끼를 놓았서 합니다.
염소가족은 몇마리 있는데 숫놈 즉 아빠가 있서 언제 지들끼리 사랑을 하는지 분만 날짜를 알수가 없는대^^
2월달이나 3월쯤 날줄알았는데 지지난주에 1쌍을 낳았구 배가 부른 산모가 또 있서 걱정을 햇습니다.
근데 작고 작은 아가를 놓았는데 날이춥고 먹이는게 시원찮아 조산을 한듯싶습니다.
아침에 파파 잠바속에 작은 아가를 데리고 오는데 밤새 추위에 꽁꽁 얼어 뻣뻣한 아이들 데려다 줍니다.
봏밤새 초유도 못먹고 날바닥에서 어미를 찾은듯 아가염소는 똥범벅을 하고 간신히 눈만 뜨고 숨만 할딱 거립니다.
가여워 품에안아주니 젖을 찼습니다.
뜨거운물에 몸을 씯겨 심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게 해주고 우유를 덥혀 주사기로 솨주니 먹습니다.
이곳에는 아가우유를 안팔지요 작은 면동네라..
읍내로가서 아가분유를 사다 3미리씩 몇번을 먹이니 비척거리던 아가 일어나 꼬리도 흔듭니다.
저녁에 남편이 쳐벅혀 있던 또한마리의 염소를 가져왓습니다.
그놈도 죽기일보직전,,,
살려봐야 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