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서 만드는 치즈 방

독일서 물건이오고

달진맘 2009. 9. 30. 20:00

 

 

 

 

 

모처럼 체험이 없는 날.

딸래미는 이쁘게 차려 입고 테이트 나가고

난 지난 토요일 친구 잔치 못간 죄를 사과하는 전화 부터 걸고 축의금 늦게나마 마음을 전하러 우체국을 다녀왔다.

 

그리곤...

엘리정원 풀을 뽑았다.

뽑고 또 뽑고...쌓아두니 제법 염소들 간식 거리가 아닌 한끼 식사용이 되나부다.

 

 

파파가 외출하고 와 기분좋게 그것을 실어담아  염소네 집으로 간다. -->시키지 않아도 성큼해 주어 고마웠다.

 

개가 컹컹집어대고 사람소리가 난다.

뉘시여???

 

택뱁니다/.그기다 두고가요^^

 

팔이 아파 집으로오니 커다란 상자2개가 놓여있다.

 

 

음..

독일서 주문 한게 왔구나..

 

토요일날 아침에

전화로 통관 관세사 하고 오래된 연인 처럼 전화로 팩시로 문서를  주고 받았다 연애편지 쓰듯이..

 

박스안에 든거 뭐요???

 

넹^^

치즈와 버터몰드 랍니다.

이것 세금이 비쌉니다.

 

무엇하는 사람이요?

넹..농가 입나다 치즈를 맹급니다.

 

그럼 사유서를 쓰시요^^

 

넹 ,,,알겟습니당...

 

 

뚝딱뚝딱 ㅡ끄적끄적...

 

휘리릭 보냈다..

 

전화가 와서 하는 말 사유서를 나 보다 더 잘 쓰시네요...

속 으로 ( 청원서를 몇번 써 봤지로^^)

 

하여 세금을 믾이 감면 받고 나중에 부가세 환급 받는것로 하여 거금 56만원을 보내고

집에 안쟈 통관 하러 안 가고 물건을 받았다.

 

포장을 열면서 ///세상 참 좁다

9월25일 도착으로 프랑크푸르트 인천 글짜가 아직도 잉크가 남은 듯싶고

여니

꼼꼼 하게  미스터 브래디가 잘도 담아보내 주었다.

 

버터몰드가  환상적이다.

주물주물 만들어 고기에 담아 먹으면 이쁘겠다 싶어 만지작 거리고

 

치즈틀은 하트가 너무 커 포장할 일 아이디어를 찾아야겟고

가망베르 몰드가 너무 크다..

 

작은아이랑 통화를 하다 그런 말을 하니

아이가 그냥 하는 방법을 찾아 보잔다.

 

 

커딩 칼도 날렵하고 온도계도 치즈 브러시도 맘에 쏙 든다.

 

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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