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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아
달진맘
2020. 3. 10. 20:41
양 쌍동이
비가오구 저체온증이 왔는가
위험해 보여
집으로 모셨다
큰딸이 젖병사구 우유 사구
수빈이 강아지 옷 사서 입히구
우유를 먹이구
차가운 양 이불에 싸서 안아주구
우유를 빨드니
쉬야두 싸구
수빈이 동생이라구 돌보네
이름은 삼월이
건강하게 커주렴
가난하지만
우리는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심성은
버리지 말구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