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세상에 세상에

달진맘 2020. 3. 2. 21:40

 

 

 

 

 

할배가

우유를 아홉통 받아 두었다 했다

아침식사후

할배더러 쏟으라하구

난 거름망 받구

보이라 키구

십이년 된 늙다리 치즈벧두

스팀 보이라두 돈을 처먹드니

잘돌아간다

 

혼자 시간 재가며

치즈를만들었는데

만족했다

 

항가리서 가져온

커팅기

몰드 통에 담아

종일 뒤집어 즈구

유청을 뺐다

 

힘이들어 다젖은 옷을 말리고

저녁 밥지어

할배랑 소주 두잔먹구

 

쉬구 있다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