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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엄니를 병문안 다녀오다
달진맘
2019. 9. 17. 02:24
추석절에 얼굴이 반쪽이되어 오신 엄니
많이 수척해 지섰다
어제 방에서 올갈아 입다 자빠져서 허리가 아파
하시며 누워계시다 급히 가셨는데
병원 응급실에 가시니 12번 3번 척추에 금이 갔단다
입원을하신 엄마
뵈러 광명시로 가서 병원에 입원 하신것 뵈었다
허리에 보조기를 하구 한달을 기다렸다
차도가 없음 수술을 하자구 하셨단다
동생이 고생시키지 말구 일명콘그리 수술이라는
보형물을 넣는 수술을 하기로했구
수술후 요양병원에서 입원하시고
간병인을 쓰기로 했다
널부릐진 발디딜틈도 없는 엄니 방은 용역에서 와서
쳐 주기로 했구
이기회에 이십년 모신 작은올케 짐도 덜어주게
여주에 시설좋은 요양병원으로 모시어
장남 위주로 자식들이 들락이며 엄니를 지켜 보기로 했다
기저귀를 차구
연방 화장실로 가시려 하는것을
말리며 그냥 소변을 보시라니 싫타신다
식사도 거르시고
돌아오면서 마음이 언짢았다
고생들하시고
아버지 곁으로 가고싶다는분
그분소망대로 그리 인생소풍길 마치셨으면 한다
날은 가을
빛이 고왔다
도시에만가면 시끄러
햇살느러진 들판이 그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