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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이 저를 구원해 줍니다

달진맘 2019. 1. 18. 07:39

 아침젖을짜려가는 작은딸이 찍은 사진 입니다.


이른새벽 네시면 남편이 칠십나이에 머리에 벙거지를 쓰고 부시시 일어나 우사로갑니다.


 지난 겨울부터 외국인을 몇년쓰다 배신감에 진저리를 내며 이번겨울은 사람없시  견뎌보자며 젖을 차고 소똥을 치우며 삽니다.


 작은딸이 거들구요

 겨울날   이불속에서 자다 일어나 추운 제일추운 시기지요

파이프가 손마다에 쩍쩍 들어붙는 추운날 에 입김이 설설 얼아붙는날 젖을 짜와야

우유한모금이  농부의 피와 땀이라는 정설을 알게됩니다.


별이 반짝이고 어둠 여명속에 기어오르는 송아지가 가슴일 짠하게 합니다.



딸...

엄마 아푸지말고 설령 아푸드라도 기운내요

그동안 고생만 했는데 엄마가 쓰러짐 내가 앞서 헤쳐갈 이유가 없서요

기운해고 힘차게 정진 해봐요



이소리에   다시  젖먹는 힘까지  동원해 봅니다.



 

 

  요즘 욜심히 사진을 올려주시는   분의 사진입니다.


그곳은 사철 춥지가 않아서 겨울이면 힘이든 내가 가고싶어하는 곳에 사시눈 분이십니다.


아침마다 산책길에서 이뿐 꽃을 찍어 보내주십니다.


그꽃을 보며  추위을 잊고 봄날을 기다 립니다.


아래는 그분이 의욕 차게 추진하는 사업인데

풀씨를 뿌렸고 그풀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모습니다.



지금은 어린 아기 모종이지만

으게 다크면 1미터 80    

또왕성한 분얼력으로   해마다 몇번 베어 소밥을 만들 고마운 풀이랍니다.


이그림을 보며   파란 풀밭을 상상 하며 추위를 이겨냅니다.


분명   봄은 오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