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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바느질을하다

달진맘 2018. 10. 11. 03:42

 

 

 

마대푸대를구하구 싶었다

거칠구 엉클한 푸대자루

린넨을 찾구 있다가

네팔린년을 몆년전에 거금들여 샀지만

지금은 한국엔 없는듯 싶다

 

 

대구포목점에서

브라질산 마푸대를 구해서

열자루 샀다

 

 

꿰멘 푸대를 풀어

놓으니 크다

그것을 길게 잘라

여며 놓구

 

수를 놓았다

 

 

테이블런너

 

굵은 왕바늘에 면사 를 통채루 끼워

성글게 노았다

,

 

어른들이 보셨으면

 

미친년 널튀기 한다구 한소리 하실만하다

 

숫실을 두가닥 풀어 뽑아

작은 바늘귀에 콥아 수를 놓으려면

눈이 가물거리고

돋보기가 없음 심봉사 신세지만

 

마푸대 자루 바느질은

안경없시도 할수가 있다

 

 

세폭을 이었는데두

짧다

 

이번에는 퉁째로

커피푸대를 쭈무르고 있다

 

목장 안내도를 만들구 싶어서리

 

마님의 부엌에 간판두 커튼두

만들어야 하는데

언제 다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