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틧밭에. 채소를 심는날
달진맘
2018. 4. 30. 19:00
미리 밭을 꾸며논 애들할배
모종사오라잔소리를 하는데
서리가 내려. 쌂아 놀라 미루다
어제 거금을들여. 사왔다
맷돌호박. 마디 호박 수박참외. 들깨
고추 네종류. 오이 가지 토마토. 두종류
옥수수 파. 상추 치거리.
모종값으로 사먹지 싶게.
거금을 들이고
튜우립 수선이 지니
대를이을 꽂모종. 을 두번사날르고
인터넷 판매 신청했구
모종값두. 많이 들어갔다
종일 손바닥이 흙물이 배게
업드려. 심었다
백일홍 핝련 숙근코스모스
해바라기 다알리아. 채송화. 수세미
내일은 손주 운동회 김밥 갖구가구
오후에 마져 심어야지
봄은 꽃을보아 좋치만
몸은. 고단하다
아마도 마지막 봄구군인듯
수신두 투우립도
더워진 날씨에 홀연 져버린다
쌀쌀한 콧대세운 아가씨 콧댜 같은 봄이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