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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이 방에 걸어주구 싶어 바느질했네

달진맘 2018. 4. 17. 22:30

 

낮엔 바쁘게 지내는척하구 있다

쏟아져 나오는 풀

심어논 숙근 옮겨 주구

쑥뽑아주구

커피 전문가 뫼셔다 라테 아메리카노 배우구

참 할거 많아 좋다

 

그런데

초저녁 밥먹구

만사 귀찮은듯. 훌훌벋구

나만의 공간서

자다말다

테레비 보다 유트브 듣다

잠을자다 깨다

불현듯 새벽에 깨서 서너 시간 밤을 보낸다

 

그러다 봄날에

아쁜 아기씨들봄을. 바느질 하구 싶었다

 

사쿠라가 피어 지는 날

뚝뚝 뒹구는 나무를 보구

꽃을따는 아가씨도 상상했구

 

봄날에 이쁜 옷잎은

처자두

뽀족구두 신고

데이트 가는 처자두 바느질했다

 

좀성숙해지면

 

멋진 항가리 민속춤추는 선남선녀를 바느질하려구 한다

 

언제. 내생각을. 후련하게 표현할수 있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