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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울타리를 만들었다
달진맘
2018. 4. 13. 22:59
풀밭이 초록으로
바뀌고
체험객들이 오시면
나의 고민은 깊어만 갔다
구군숙근을 심어논. 곳을
마구뛰고 밟고
꽃을 따구 버려지고
많이 속이 상했다
인건비도 비싸지만
자잘한 일로 목수를불를수도 없고
그제 목재소가서 나무를 샀구
어제는작은딸이. 지남편. 공구를 갖구와
울타리를 대려구 했다.
그게 쉬운일이 아니지
오늘 애들할배가 나서
그의 방식으로 풀밭과 꽃밭의 경계를 표시해주었다
후딱칠을찾아
게눈 감추듯. 칠을 해버렸다
할범은. 말똥을 퍼다 붇구
호스타 를 그늘 나무아래 무데기로 심고
양지녁에는 백일홍 황화 코스모스를 심으려한다
점심도 거르고
기를쓰구 오십미터의 판자를. 칠했다
앞뒤로
기진해. 할범이 타다준. 냉커피 마시고
점심겸저녁으로
보리 밥을 먹었다
근데
이시각
잘익은 편육한점에. 쇠주 한잔 고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