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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두 얼었네
달진맘
2018. 4. 8. 17:29
사월초에 사쿠라가 피다니
한탄을 했다
더운날덕분에
살구 자두 앵두까지 한꺼번에 피었다
정신없시 피다가
된서리를 맍난듯
눈도 내리고
매서운바람이 불어 댔다
꽃들이 기겁을한듯. 움츠린다
좀
천천히 피지
무에 급하다구
일년을 기다려야 보는데
천천히 피여나지
쉴라두
토종ㅈ튜립도. 무스카리도 핀다
눈발이 내리니
복숭아 나무 얼어 죽을라 걱정이다
일요일
미사가는길
들녁에. 벼씨를 담구고
모자리판을 만들구 있다
들녁이 씨끄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