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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숭아 밭에서

달진맘 2017. 8. 13. 16:53

 

 

 

 

아이들이

팔월이맘때면 집안 조카가 짓는 북숭아를 먹구싶어 한다

전화를 하니 안받아

주말이라 복상밭에 드가 일하나 싶어

무작정잤다

 

퀭한눈으로 맞이하는 장손

안주인은 없다

 

장손이 나보다 한살많구

질부는 두살 아래 평생 인생친구처럼지낸다.

 

조카의 부모

즉 팔촌 오라비와 올케성님이 올해 나이가 88 85세

두분다 병원에 입윈중인데

 

간병하다 주말에 난장판 과수원 복상밭 풀베려왔구

사는고단한 이야기 허물없시 풀어 놓았다

 

긴병에 효자 없다구

그래도 참 효자 호부시다

 

내가 스물서너살에 장가가는 장손 결혼식에 갔섰는데

그때부텨 시부모 모시고 한집에서 살고

슬하에 이남이녀를 다출가시키고도

시부모를 모시고 산다

 

그긴세월 얼마나 할말이 많았슬까

 

복숭아를 크고 먹음직스러운것으로

따서 준다

 

아픈얘기 아버지 병간호 하며 당장들어가는 병원비며

과수원 에 풀얘기

줄줄풀어놓다

다음을기약하고 왔다

 

집성촌의 고마음

과수원뒤에 팔촌언니의 아들이

함께 늙는데

마침와 그도 이빨빠진 호물테기로

말랑하게 익힌 복숭아를 안주삼아

소주반병마시며

 

이제 중생종이 제철이여

매주와 싱싱한거 많이 드셔

이게 몸에 좋대

 

알았노라 했다

 

그도늘고 나두늙었다

 

복숭아 밭에서 싱싱한거 따먹는 재미

한동안 지속할수 있지 싶다

참맛있읍니다

 

자셔본분들이.전화를합니다

이집전화번호를 달래요

택배가 세상을 바꾸어 놉니다

 

복숭아는 경기 중부내룩게 맛이최곱니다

 

이집은 제초제도 안뿌리고

풀을베어 냅니다

 

친환경이겠죠

 

드시고 싶은분들

댓글 주싱 비일 댓글 달아드릴케요

 

힌박스에 크기따리 다른데

약삼만원이몃 대과 드실수 있서요

박스채로

탐스레는 여주복숭아 브랜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