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 잠시 다녀왔다
나에게는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지만 엄마라고 부르는 싸이버 딸이 있다.
그녀는 이천에서 남편은 젖소를 키우고 아내는 농사를 지어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을 하고 열심히사는 아낙이다.
몇년째 그녀가 고추가루면 들기름 갯잎등 먹거리를 가져다 먹는다.
작년에 구입했던 고추가루가 떨어져가고 햇거 나올적까지 양념이 없서 마트에서사는것은 미더움이 안가고
진즉에 전화를 해서 방아찣어 놓고 중간에 벙개팅하면서 수다를 떨고 싶었는데
시가닝 안맞아 매일 미루고 있섰다.
오늘은 토요일이고 전국에 불더위속에 국민 휴가가 시작되는주라 차도 붐비고 우리집도 체험객들이 있서
식구들이 다나가 일을 하는데 비가 소낙비가 내렸다.
손주세놈들이 난리굿을 쳐대 잠시짬을 내어 래이를 차에 태우고 이천으로 갔다.
여주이천이 지척이지만 그녀가 사는곳은 용인이 가깝고
나는 여주끝자락이라 1시간 남짓걸린다.
아침과 저녁에는 밭에 심은 채소를 따거나 거두어 들이고 뜨거운 낮에는 안에서 로컬프드매장에 나갈 물건 손보느라 정신 없시 바쁘게 산다.
난그녀의 사는모습을 보면 삶에 자세를 바꾸게 한다.
당차고 열심인 그녀,....
34살에 중학교 졸업이 전부 인게 평생에 한으로 남아 공부를 시작 했고 검정고시 패스하고 대학에 입학을 하려는데 3째 임신으로 다시 학업을 중단했고
딸을 놓고 다시 국립 한경대 축산과에 수석으로 입학아혀 3년반만에 수석졸업을 하고 나이 마흔이 넘어서 이다
지금 정부에서 하라는 6차산업을 자기 분수껏 열심히 지헤롭게 사는 부지런한 농부이다,
옥수수밭에 알타리를 심어 알타리로도 매장에 팔지만 알타리 김치를 담구어 ( 집에서 나온 마늘 고추가루 파 ) 등 양념도 직접 준비하고 손수 김치를 담구어 파는 수입도 짭짤하고 집에서 농사지은것중 상둥품이외에 하품은 이런방법으로 짱아치 .,절임 배추 나물로 만들어져 매대에서 인기가 좋다.
거름은 넘쳐나는 소똥썩여 넣으니 비료도 안사고 농약도 안치고 무농약 인증 도 받고 ...
고추가루는 내가 알기로 약을 많이 치는것으로 안다.
들리는 소리가 농약 친것은 내다 팔고 본인이 먹을것은 서리 오기전에 끝물고추를 약도 안치고 길러 농사짓는 식구들 양념 거리를 한단다.
그집은 그럴사람들이 못되는것 아니 그집에서 가름도 고추가루도 갖 다 먹는다.
오늘도
친정 집에 온거마냥 이것 저것 싸준다.
미니오이도 한자루 하늘 고추 쪄먹는 고추 ,고추가루 .등등 차에 하나그득 실어주어 염치 없시 고추가루값만 주고 왔다.
항시 미안하고 고맙다.
짧은 시간에 밀린 이야기는 다못하지만 마음만은 알고 왔다.
그녀가 앞으로 꿈꾸는 것도 난 안다.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 소망이 인도에가서 여행을 하는거 란다.
올겨울에는 그녀가 인도에서 염색 원료를 사고 갱지스강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왔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