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루 비가 오려나
일기 예보를 못믿겠다.
비가 온다고 하고 매일 예보는 그랬지만 비는 안왔다.
소나기가 여주읍 에는 내렸서도 이곳은 마른 먼지가 풀풀 날리고 풀밭은 누렇다 못해 타들어 갔다.
저녁나절에 남편이 고생하느는 날보더니 내일 온다니 물 주지 말란다.
흐미 백일홍 모종 한게 고개를 수구리고 늘어져 있는데 으찌 그꽅을 보나 싶어 50미터 호수꿀구 꼬이는 호수 풀어가면서 중노동을 했다.
그래도 다알리아가 피기 시작했다.
여름이다 다리아와 백일홍이 꽃대가 맺치고 피기시작하면 여름이야
붉은 톱풀이 가물어 땅에 누웠다.
은은한 색의 나리가 피였다.
월동을 하고 식솔을 불려 여러대궁이가 올라와 핀다.
신통 하고 이쁘기도 하지
스위트 피이가 붉은색이 피여난다.
종류별로 있는데 이거 키우고 볼려고 몇달을 손이 갔섰다.
씨를 잘받아 나눔 하고 싶다.
애기 접시꽃이 피여난다.
처음에 이꽃을 보고 아욱인줄 알았다 이파리가
능소화가 작년만 못해도 연실 피여난다.
이게 피면 바가 내렷지..장마비가...
비를 맞지않아 배배 꼬인다.
밀밭에 가니 밀이 익어 쫀득 거린다.
비오면 밀은 다 가라 안겠고
내일 부터 베어 털아야 하는데 손으로 하게 생겼다.
올가을에 밭 깊게 갈고 잡초 잡고 내년 봄에는 벼베는 기게로 털어 달라고 해야겠다.
밀싹을 잘라 구워먹고 싶었다.
밭은 이미 가물에 농사는 흉년이다.
가지고 고추도 수박도 비비틀고 참외도 말라 들었다.
물을 주고 가꿔야 하는데 그러지 못 했으니 엉망이다.
그래도 강낭콩은 익어 노랗게 되어 내일 뽑아 강낭콩 먹어보게 생겻다.
벌써 유월이 다 가고 칠월이다.
담달 에는 김장 밭고 꾸며야 하고
열무를 심어 어린것 걷절이 하고 싶은데 밭에 풀을 거둬내고 한봉 뿌리고 싶은데 시간이 되려나 싶다.
내일부터 롯데 백화점 강남점에 일주일 이벤트 행사를 나간다.
딸 들이 오늘 저녁에 매장 설치 하려 갔고
내일 부터는 나도 출근해야 할듯
내일 비가 온다던데 진짜 오려는지 ,,,
아직 다리는 수술하고 핀이 박힌데가 아프지 않은데...진짜 오려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