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오늘은

달진맘 2016. 5. 31. 21:36

어제 내가 버스를 운전하고 다닌것은 아니지만 몹씨 피곤하고  고단했다.

30명의 먹을거리   신경쓰고  참석 회원   점검하고 무사 안전을 기원하고  이래저래 고단했는지  몸이 불편했다.

안성서  낙농경영인회 총회가  있지만  치즈를 만들어 달라는 딸의 주문에

공방에서  치즈를 만들었다.

그릴치즈 일명 구워먹는 치즈 라고 부르는데  렛넷만 넣고 만들어 부드렇고 연하고 학국인들이 식성에 딱 맞는 치즈이다.

치즈를 만들러 배우러 다니면서 고민했고 지금도 고심하는게 저렴한 도구랑  장비를 만드는거 였다.

 다들 자동화가 찾느라 100리터 짜리 치즈벹에도 자동 센서가 달려  이천만원을 호가 한다.

난  처음부터 기본을 배워야 한대서  독일  장인한테도  마치 관짝같이 생긴  직사각형 치즈 벹에서 일일히 저어가면서 과정을 배웠다,

손으로 넣어보고  커드의  굳어가는   시간도 보고  물리적인  효과를 손맛으로 감지해서 배웠다,

온도 커드의 빛깔  유청의 빛을  시시각각   손가락에 눈으로  익혔다.

그리고 자동기기를 놓고는 기게의 감을 맞추었다,

그래서 웬만한 실수가 제품에서 나오지 않게 하고 있다.

커드를 저어주면서 커팅을 하면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시켜 간수하듯이 심혈을 기울인다.

 

   치즈벹은  일본 북해도 다이끼 지방 어느 농가에서 아이디어를 얻엇다.

 sanyo 회사 제품으로 1990년대 당시  일본 에서 개발한  60리터짜리 치즈벹 으로  가스불로 데우고    지후수로  식혀 만들었고 당시 20만엔 한국돈으로 200만원들엇다 했고

지금까지 그할머니는  그것으로 몇십년째 치즈를 만들고 게셨다.

한국으로 돌아와 소개받은 장비 업자한테 설명을 하고 만들어낸   벹은 아직도 건재 하게  사용한다.

수동식이지만 소량으로 제조시에는 아주 좋다

커팅을 하고  이십분 저어주면  거트가 닥닥해져가고 느낌으로 됬다 싶으면

몰드에 담아 눌러주길 두시간 몇년 반전을 해주고 있다.

 

 

 

 낮은 뜨거웠고

 잠시 쉬다가 산으로 가서 산마늘이파리 뜯고   방풍나물 뜯으로 가다 밭을 보니

밀이 팬다.

봄밀이 중부지방에서  농사가  되는가 싶어 반반 호기심 으로 심은 안즌뱅이밀은 발아가 되고 제초제를 안썻드니 명아주가 올라왔지만

솔솔 하게 풀을 뽑아준 곳은 밀이 이렇게 패고 익어 간다.

 

가을에 밭을 깊게 갈고 
뿌리고 배수를  해주면 밀농사는 농약 없시 가능하단 판단이 선다.

 

담달 까지 두고 봐서  밀이 익으면 베어서 탈곡을 해볼 오량이다.

 

그러고  저온창고에 밀씨를 넣어두고

독일서 제분기를 구해 오면    방아찧고 밀가루를 얻을거  같다.

 반은 성공 한셈

 

 제초하는법과 털고 말리는 과정 그리고 제분하는 과정을 실험적으로  해보면  내집에서 우리밀이 나올것 같다.

 

팔이 아프지만 또 밭에 얻드려

명아주를 봅아  줘야 할듯 싶다.

 

좋은 먹거리 만들기가  참 험란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