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아름다운 시절 이야ᆞ
오월초 토요일이다.
어제는 비가온다는 헛 일기에보고 큰애 생일날이라 체험일정 중단하고 쉬게 했다.
아침에 치과에서 9시 30분까지 내원하라 해서 날좋은날 단장하고 갔드니
기공소에서 보철이 안왔다고 헤헤 거리면 당연하게 미안하지만 이따 오후에 오던지 월요일에 오란다.
그래서 화가 났다.
바쁘서 기다리는것 싷ㄹ고 두번 하기 어려운 시절이니 미리 예약을 했고 아침에 시원하고 황금 같은 시간에 헛걸음 치게 해놓고는 미안해 하는 기색도 없시 생글 거리면서 이따 오라구 ....
어디서 그런 무례함이 나오는지 따지고 싶었지만
시골 면단위 치과 시간 개념이 오죽하랴 싶어 뒤뚱이며 게단 내려오면 화를 꾹꾹 참았다.
미리 전화를 해주던지..
우리아버지는 그리 안하셨는데
50년전에도 예약 손님은 절저하게 시간을 존중해주었고 밤11시에 약속이 잡히면 기다리셨다 해주셨섯다.
의리고 예의라고 신분의 고하를 떠나 약속을 지키거나 급하게 아파하는 환자는 당신이 식사를 거르 시드라고 철저하게 지꼈고
만일에 이런 일이 생겼음 아래 간호원이나 기공사 안 시키고 당신이 사정을 이야기 하고 환자께 진심으로 사과를 허라를 굽혀 사과를 하셨다
새파란 의사는 치과 입구에서 만났고 날 알아보고는 씩 웃고는 먼저 들었갔고
아마도 수 간호원쯤의 나이먹은 간호사가 전화를 찍찍 걸드니 한다는 소리가 기공 보철이 안왔으니 이따 오란다.
생글 거리면서
화를 참으면서 집으로 오는길 ...
이길목에는 요즘 쌀밥나무가 치천으로 피여난다.
꽃이 피면 쌀밥 지어 논것 같다고 이꽃이 활짝피면 풍년이 든다는 나무가 가로수로 피여있다.
이꽃을 보고 나무를 보고 물이 그득하에 고인 논을 보고
부지런한 논에 모를 심은것을 보고 담달에는 파란 양탄자가 깔린듯 파랗겠고 비가 내리겠다 싶다.
갈아논밭에는 고추가 심어져 막대까지 꽃쳐 있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아름 다운 길을 천천히 달리면 집으로 왔다.
아이리스가 피여난다.
거름을 많이 주엇는가 그들이 제법 화사하게 피여나 행복하다.
좋아 하는 색감이 환타 색인데 그것은 없네
아마도 분양을 받으러 가야 할것 갔다.
오후에 진주에서 쌀밥나무를 좋아하는 분이 몇년만에 일부러 오셨다.
반가워 저녁을 그분이랑 먹었던 털보곱창집으로 갔다.
대를 이어 하는 음식점인데 항시 그맛이다.
돌솥밥에 곱창 을 먹고 그분은 다시 진주로 우리는 집으로 왔다.
사진이 바뀌였다.
이곳에서 35년을 살면서 많은 군수나 시장이 바뀌였다.
그중에 이길을 가로수를 심으신 군수님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재임을 하셨으면 가남과 점동을 이나무로 가로수길을 하셨슬텐데 싶다.
이맘때 이길을 점점 쌀밥나무로 멋진 드라이브 길이 될듯싶다.
이팝 나무를 찍었는데
차에서 내리기 싫어 그냥 찍었드니 어둡고 꽃이 선명 하지 않다.
치과서 돌아와 모자쓰고 밀밭에서 업드려 뽑고 묵나물을 하려고 한솥쿠리 담아두었다.,
내일 비가 안온다면
삶아 말려 여념해 주었다 겨울에 찬으로 맛나게 먹을거 갔다.
풀뽑으라 묵나물 간수하라 거름 주랴 참 바쁘기도 한다.
계절에 여왕 이라는 시절이 아래서 좋구나 싶게 밭에서 풀뽑구 하다 힘들면 하늘 쳐다보고
아카시아 피여나고
새들이 새끼들 먹일련는가 지붕에도 바쁘게 새들이 날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참 좋은 시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