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이런 질문을 받고는

달진맘 2016. 1. 26. 15:34

 

어제는 이런 전화가  걸려 옵니다.

여기는   *** 협회 입니다.

물어보고 싶습니다.

 

1톤 규모의  우유를 생산 하려면 젖소를  총 몇마리를 가져야 목장을 운영 할수 있습니까?

 

한국 낙농육우협회에 질의를 하니 모른다하고 인터넷으로  검색 하다 여쭙니다.

 

 한마디로   너 어디 다니는  뭐 하는 놈이냐 소리가 목구멍까지 나오는것 간신히 참았다.

너 대학에서 전공한게  뭔데 유가공 협회에서 밥을 먹고 사냐구  한소리 하고 싶었다.

 

 

한다는 소리가 우리 누나가 그기 체험을 다녀왔다고 소개해 줬서요

니기미....참 붙여다 대기는  한 심 스러워서  말이 안 나오는것 간신히

참을 인 세번 외치고 설명을 했다.

 

현장은 나와 보지도 않고  소가 어찌 생겼는지도 모르고 대학을 전공하고 관련  협회에 입사를 한모양 이다.

 

현장 경험 없시 대학에서 공부를 가르친 학교도 한심하고  그런 사람을 뽑은 협회도  안타까웠다.

 

일일 30키로 계산 하여 하루에 나오는 우유량을 곱해 착유소   34두면 대략 1톤 가량 생산을 한다  가정하고

건유 ( 배속에 송아지를 키 유는   두달 간)   젖을 안 짜니 그 마리소 포함   대략 42두 정도가 착유소이고

42두의  후보축   ( 초임우 처녀우 송아지 포함 )   동 마릿수 소를  갖고  가야 하니까

약 84두 에서 90두 정도를 키워야 되겠네요

그런데 요즘처럼 우유 불황으로  어려울적 에는 육성우 두수를 80% 까지 가져가야  경영에 맟출수가 있다고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못알아  먹는다.

 

 다시 설명을 해 주었다  천천히 일일이  풀어서

 

도대체  그런 마인드로  낙농 관련  대책을 어찌 마련들  하려고 그런는지  참 걱정 되었다.

 

낙농과 4년 제 대학을  나와도 목장에서 젖을 짜는 경험이 있는 학생은 드물다.

특히 인 서울 대학에 있는 축산과 학생들은   더하다

 

그리고 장래 희망을 물으면 연구소나 공무원  으로 아님 드물게 교육자로 교단에 서고 싶단다.

 

현장에서 소 젖 꼭지가 몇개이며  산유량이 얼마이고 생산비가 얼마인지 조차 모르고

그들이 축산 관련  공무원이나 협회에 전문가가 되어 무엇을 한다는 건지  참 속이 상 한다.

 

일전에 축산 관측 나가 보니    낙농가를 무시 하는 발언을 서슴없시  해댄다.

 

 여름에 소 들이 죽어 나가야  생산량이 주는데  요즘 낙농가들  영악해서 소 안 죽인단다.

오히려 에어콘  쾅 쾅 틀어나   우유가 줄지 않고 다고 여름 분만에 소들 많이 죽었는데 다  엤말 이라고 말 갔지 않은 소리를 해 대서

 

농가대표로  참석한 죄로 갈갈이 화를 낸적이 있섰다.

 

수입이 들어오고 생산이 늘지는 않았는데 분유재고 가 심상 찮고

소를 줄이고 우유값을 떨어 트리고   생산 쿼타를 줄이겠다는 게 우유회사의 전략인듯 싶다.

 

우리는 부차별 하게 들어오는 수입 분유나 전지 분유 탈지분유 수 입치즈에 대한 목적세 라도 걷지않고 마구잡이로 들어오는 수입품에 대한 규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 한해 또   낙농가들 뭉쳐 데모하게 생긴거 갔다.

 

 

살아가기  점점 고되는데 현장을 아는 사람이 장관도 하고  축산국 고위 담당자가 되고 현장출신이 교수가 되어 학생을 지도하는 세상이 언제나 되려는지 아득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