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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내린 목장
달진맘
2016. 1. 15. 21:49
눈도 적덩히 내렸고 아침에안개도 심했고 운무가 내려 멋진픙경을 만들어주었다.
새벽부터 눈이오면 식구들은 일이 많다.
집유차 들어오게 길부터 쓸어야 하니까
양쪽에 나무는 10년전에 체험목장 만들면서 심어
가꾸었는데 겨울에는 이맇게 눈이 내림 딴세상을 만들어 준다.
벗꽃이 피여나는 봄날에는 화사 한데 겨울는꽃은 웬지 쓸쓸 하다.
메타쉨콰이어도 나날이 굵어져 간다.
내가살고 있는 집 산등겡이를 도 쟈로 밀고 생긴 난간
여름이면 이곳에 야생회가 피여나고 복숭아가 열리는 데 눈속에 가려 너저분 하다.
붉은 나무의자는 지아 산랑이 취미로 만들었다,
지아네 집 앞길 구군들이 땅속에 있다.
젖소가 오래 서있서서 등거풀이 벋겨져 날이 풀리면 칠을 히야 하고 간판도 새로 그려아 하고 일이 산재하다.
철의자도 칠을 해야 하고
겨울은 지루하고 암울하다.
눈이 녹으면 더 질 퍽이고 지저분해보이고
언제 봄이 오려는지
벌써 일월이 15일이 지났다.
어엉 부영 2월이가고 설이 지나고 그럼 눈도 녹고 봄바람이 불겠지.
오늘은 날만큼이나 우울한 소식을 듣고 마음이 찹찹 합니다.
이웃에 우리딸이랑 동갑내기 젊은이가 우울증으로 잘못 됬습니다.
아버지는 페암으로 투병중인데 얼마나 상심이 크실려나 싶은데
문상도 못가고 가슴만 태우고 있습니다.
젊은이가 순간을 못참고 부모 가슴에 못을 박고 말았네요
누구를 원망 할수도 없고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