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가 남으니 다들 유가공을 하시고 싶으시단다.
내가 자연치즈를 만난것은 1996년 일본 북해도신득( 新得 )학사농장에서이다.
가공치즈만 있는줄 알다가 그것에서 키우는 브라운 스위스 소도 놀라 웟지만 그우유로 만들 자연치즈를 먹어보고 그순수함에 놀란 가슴은 벌렁 거렸다.
그후 우유가 남아 낙농경영에 어려움이 생기고 쉽게 아주 쉽게 유가공을 공부하여 우유를 가공 하겠다고 무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모르면 용감 하다더니 딱 그말 그래로
그후로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냈다.
우유가 잘 팔리고 태평성대이면 유가공 배우자고 애걸을 해도 다를 모른척하다
요즘 처럼 장기간 불황에 목장경영에 타격이 오면 다들 아주 쉽게 목장 유가공을 들 먹인다.
쿼타외에 남는 우유를 가지고 치즈를 만들고 요커트트를 제조하여 팔면 떼돈 벌것 처럼 말이다.
그제도 경기도 여성 낙농가 심포지움에도 박수를 쳐 대면 도정부에게 치즈벹을 사는데 돈을 지원해 달라는 건의하는 젖소부인들을 보면서
솔직히 만감에 빠졌다.
쉬은일이 아니고 어차피 낙농업은 한국에서는 잘못 받아들여 착유공장으로 변해 버렸지만
낙농업은
땅에 풀을 재배하고 소를 키우고 분뇨를 밭으로 환원 시키고
우유를 생산하여 시유로 팔고 집에서 고추장 담아 멋듯이
버터나 요커트 자연치즈를 생산하여 일부 저장해 팔거나 먹는게 유럽식 낙농업이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소한 마리에 3000평의 밭을 임대하거나 보유를 해야 허가가 나오는데
한국에서는 우사만 지으면 착유 허가를 내 주었다,
목장에 밭이 없서 분뇨가 넘치거나 말거나
수입 사료 먹여 우유만 생산하는 착유업을 하고 있다.
우유생산의 기본상식이거나 원리 소의 소화 기능이나 조사료 재배 목초나 재배 상식도 알 필요도 없시 우유
등급만 잘 맞추어 유 생산만 잘하면 통장에 쏙쏙 유대가 들어오는 시절을 격었으니 다들 골치 아픈 유가공 의 기초원리를 배울생각도 필요성도 모르고 지냈다.
지금 이라도
낙농 목장을 영위 하는 분들은 상식적으로 유가공은 알고 있서야 하고
수의과 대학 축산과 학생들은 학기내에 몇점 이상의 학점을 맏도록 학교수업도 바뀌려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은아 목장에서 올해 준비한것 중에 최고는 제품을 디자인하여 브랜딩을 한것이다.
세명의 여자가 만드는 유제품 이라하여 eunas farm 이라고 명명 하고
유가공 과 체험은 법인화를 하고 식품쪽으로 방 향을 정한것
이미 10년전 부터 아이들을 학교공부도 준비를 하고 나도 나름 유가공제조 식품 제조 ( 콩포트 잼) 등을 독학으로 공부를 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큰딸이 제빵을 본격적으로 전문 공부를 할것이다.
전문 판매를 하는 젊은 친구들과 손을 잡은것도 기획적이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매출은 서서히 늘고 있고
예견 한대로 가고 있서 고맙다.
숙성 치즈가 티모시와 농노의 치즈로 명명되고
새로 지을려는 공장이 완공되면 브리치즈를 만들려 한다.
한국적인 숙성 방식으로 ....
총13점의 제품이 나왔다.
밀크쨈 3가지
콩포트 요크르트 플레인 포함 5가지
신선치즈류로 트레차 티모시.. 리쿼타 치즈 3가지
구워먹는 그릴 치즈
버터쿠키 독일식 치즈 케잌
도 우유가 들어간 식빵을 제품화가 됬다.
이렇게 준비하고 만들기 까지 16년이 걸렸고
난 7년간을 유학을 다녀야 했고 법령을 개정하고 싸움패가 되어야 했다.
딸들은 외국 유학을 하고
이런 고난의 세월을 알기나 하시려는지
후발 유가공을 꿈꾸는 낙농가들 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마켓의 흐름도 알고
제대로 유가공 이론공부와 우유와 반 추가축의 생리도 파악하고 만만의 준비로 앞 으 로 닥칠
제삼의 우유파동에서 거뜬없시 견디는 혜안을 스스로 준비 하시길 빌어본다.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