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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발선인장

달진맘 2015. 12. 2. 05:25

 

 

 

 부엌창가에 꽃이 피였다.

서리가 내리고 겨울이 오면 제일 싫은게 정원속에 꽃을 보지 못함이다.

잘 키우고 좋은 꽃이 있는 곳은 아니고 잡초 속에  허름한 정원 이지만 자연속에 피여난 생명체를 보면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다

서리가 내리고

 삶아  놓은듯이  흐믈 거리는 꽃대를 보면 내년 봄을 기약하면 우울한 상실감에서  혜여날 줄 모른다.

 

지난 주에는 회원 30명이랑 일본낙농시찰을 다녀왔다.

6차산업이 흐름을 보러 목장을 4군데를 방문하고 회원들과 결속을 다지고   왔드니

 

부억 창가에  이렇게 곱게 피여난 게발선인장이 마음을 열어 준다,

 

12월이다  벌써 올해도  여러가지 일 들로 특히 메르스때문에 어려운 시절을 보냈고

이달에 해야 할일도 많은데 걱정 하기 보다는 마음을 내려 놓고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래 본다.

 

 

구군을 사 왔다.

환율 덕분인지 일본마켓이 구군 값이 더싸서

같이 간 일행등이랑 한가방 사 와서

그제 까기 심었다.

 

무스카리 수선화 튜우립

 

봄날을 기다리면서

 

비가 연속 내려 질퍽이는 마당가

정리를 하고 웃거름을 줘야 하고

매일 치즈도 만들어야 하고 요커트도 생산 해야 하는데 빵도 굽고

그일은 딸들 한테 전문적으로 하기  바라고

 

몇칠   마음 편하게 쉬고 싶다.

 

 

4년차  인데 어린 것  시장에서 3천원에 사서 해마다 꽃을  보는데 올해는  제법커져  선인장이 으젓 합니다.

 

봄 까지 창가에서 이렇게 이쁜색감으로 우울한 겨울에 힘을  실어 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