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일기
가여운 생명
달진맘
2015. 10. 17. 13:47
미쩍마른 쉬추 뽀리가 일곱마리를놓구
기력이 딸려 늘어졌다
일곱마리의 어린강쥐는 빈젓을 물구 칭얼 거리고
늘어진 어미개를 안구
동물병원으로 딸 들이 뛰고
어미를 살리려면
어미젖을 먹이지 말라신다.
그날 부터 큰애는 개 양모가 되어
네마리의 핏덩이를 두시간 간격으로
우유를 먹였다
그중에 두마리는 눈도 뜨고 서 연이틀 죽었다
어린 강아지를 휴지에 쌓아 나무 밑에
수목장을 지내는데
큰 손자 넘쭉 절을 두번 했단다
죽은 사람 에게 하는거라고
다섯살짜리손자가 상주가 되어 두 마리 묻어주고
두마리 강아지는 눈귀도 뜨고
다리운동 중이다.
그놈들 체험장에 데리고 왔는데
배 고파울어 따뜻하게 우유타서 배가 터 질듯 먹규는
잔다
산 목숨 생명을 존중 하는 삶을 실천 하는
시간을 지난 시절 살았고
딸 들도 배우고 손주들도 정신을 이어 받지 싶다
이애들 크면 어찌 입양을 보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