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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가 피고

달진맘 2015. 8. 25. 19:58

 

빛깔이 고운 상사화를 갖고싶어 몇년전부터 모아서 심었다.

이동을 싫어하는 꽃이라 심고  몇년이 지나야 꽃을 피운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비가 내리고 꽃이 귀할 즈음에  피여난 상사화 종류

이색이 참좋다.

 

백양상사화 또 흔들렸네

연미색이 곱고 곱다.

 

벌개미취도 보랏빛으로   층층이 아름답다.

 

지난  봄에 일본서 구한 분홍  황화 코스모스

불은색이 인상적이다.

 

 

오늘은 쓸데없는 비가 내립니다.

이미 논은 벼가 패이고  돈을 망쳐 놓듯이 비라람에 쓰러진 것을 보니 안슬픕니다.

 

고만 이뿌게 내랴주고 끝이 났으면 해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춥습니다.

 

여름이 이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