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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에피는 포피

달진맘 2015. 6. 16. 11:21

 

 

 

 

 

 

 

켈리포니아 포피와

작은꽃이피는법면도포종자를

봄해동이되자 마쟈

훌훌 뿌려대구

봄을기다렸다

 

잡초인지 꽃인지 구분이 안가

 

기다렸다

 

무성한 풀숲에서 피여나는 작은꽃들

사랑스러워라

 

오늘은땡뼡에 쭈구르구는 안쟈

풀을뽚구 그녀들과 긴 이아기를 했다

 

 

느그들은 누굴위해 꽃이 피니?

 

사람이 살아가면서

그리움속에 보고 싶고 하구 싶은 것

참고 사는 아픔 아니?

 

하고

묻고 싶엏다

 

그들도 가뭄과 목마름과 극성스런잡초

틈에서 맺은 고난의 아름다움이거늘

 

참 사는거 아리고 아프다

잔인한달

유월

 

벌써 중반이 넘었네

 

환란은 언제 멈추어 지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