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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은 목장꽃들

달진맘 2015. 4. 21. 02:53

 

 

 

 

 

벗꽃은 꽃비로 세상박으로 사라져갔구요

목련두 콪망울 툭툭 털구고

새순으로 연록빛으로 감싸구요

 

어제부터 배꽃이랑 겹백복숭아가

고귀하게 핍니다

 

튜우립 원종 조생만생종들이

압다투어 피고

보랏빛 무스카리 눈길을 잡습니다

 

공방에서 종일보내면

바깥이 풀밭이구

 

그제는 체험온 서울 모여성단체장 회장단

중 일부 아줌들이

 

부추 초벌나온거 다도려가구

두룹키워논거 꺽어가구

쑥띁는다구

 

구군 나오는거 오가지 다짤라빫고

 

어제 심기가 많이 불편 합니다

 

큰딸이 보다못해 엄마가 애키시는것이라

고만 해라해도

 

말안듣더랍니다

 

이런날은

 

목장문 꽉걸어 잠구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