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일기

젊은 청춘이라 더 아픈가?

달진맘 2015. 2. 11. 20:53

 

  오늘은 이웃 군부대에서 목장으로 체험을 왔다.

 

재작년 겨울부터 가끔 오셨고 올해 부터는 매달 그들이 온다.

 

그들 중 몇병은 요즘 말로 관심 병사들이다.

그리고 멘토를 하는 친구들 하고 일대 일로 함께 움직여 오는데  보는이로 하여금 참 안타깝게 보인다.

 

 피자를 만들어 먹고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두 구룹으로 갈라   게임도 풀밭에서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기 전에    나의 이야기를 듣고 간다.

 

 

그들에게 내가 해 줄수 있는 말이 무엇일까 망설이다가

그냥  나 살아온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모습과 농장을 불편한 몸 으로 지금까지 꿀구온 이야기  아이들과 살아간 이야기를  짬짬이 해주고 있다,

 

그들이 무엇을 생각 하는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순간에 닥친  좌절이나 어려움속에서 갖쳐  살지말고 용기를 갖고 내삶을 꾸려 가라고 말해 주고 싶지만

축 늘어진 몇 친구들은 보니   약물치료 로 우선  급박함 부터  가라  안치는 것이 우선이다 싶었다,

 

겨울이 어서  가고 봄이 와  아가들이 덜 아팟으면 싶다.

 

진날 달 보다 10명이 더와

아마도 첩첨 산중 에서 겨울 병영생활이 더더 힘이 들은듯 싶다.

 

아가야 아가야 부르니  동행 하신 대장님 박장 대소를 하신다.

 

그들과 사진도 찍고  안아 주기도 하고 잘 살라 했다.

 

 

인생 소풍시간이  짧으니  ,.젊은  시간 헛데이 보내지 말라 하고  싶었다,

 

 

잘 극복하고 부대로 원대 복귀   남은시간을 잘 채우고 제대를 했으면 싶어 간절히 기도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