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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생일

달진맘 2015. 1. 12. 20:43

 

 

 

 

 

 

 

 

 

 

오늘은 작은손주 정래이 생일날이다.

4살이 되었다.

올해는 기저귀도 졸업하고 말도  제법 했으면 한다.

 

래이는 외탁을해서 가만히 보면 작은딸 지아를 빼닮아 지아를 한번더 키우는것 같다,

래건이는 아빠를 닮아 사돈어른하고 붕어빵인듯싶다.

 

년년으로 낳아 이달에 그집 식구들 생일이 다 모여 있다.

 

 난 그들 생일날에 미역국에 새가지 나물에 거다란 생선찜 미역국을 ㄲ늫여주고 어른들 생일에는 전과 회 고기찜이 더해진다,

물론 잡채는 명길라고 해주구로

이젠 나이가 있는가 세가지 마물무치고 미역국 끊이고 전무치는게 벅차다.

 

그 래도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있서 기쁨맘으로 해주고 잘먹고 있다.

 

 

봄똥을 사다 걷절이를 무치고 열무를 사다 물김치를 담궈 채소를 많이 먹어야하는 남편이 묵은김치에 질렸스라 산뜻한것 몇개 더 장만 했다.

 

조금있으면 사위 생일이 닥치고 지난주에는  래이엄마 생일날이엇다.

 

마음에는 10실가지 수수팥단자를 해주고 싶은데

마음대로 하지를 못했다.

 

팥은 삶아 놧으니 내일아라도 한접시 해서 먹게 해주고 싶다.

 

저녁에 얼집에서 온 아이들 고갈모자 쓰고 세번의 노래를 부리고 촛불을 끄고

케익을 절단해서 나눠 먹이는데 서로하겠다고 아우성쳐서 말리고 얼르고 간산히 큰소동없시 끝이 났다.

 

 

춧불의식은 해마다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모험같은 의식이다.

 

잘자라 주서어 고맙다 손자들아...

 

할미는 고단하지만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