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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준비중인 작은동물들

달진맘 2014. 10. 29. 04:34

 

 

 

 

 

 

양이 4마리

부부가 와서 남매를 낳았다

 

숫양이 괴짜 이다

장광에 된장 뚜껑이 박살나 애꿏은 손주 놈들만

저질을 탓 하다가

숫양이 방목하다 물을 먹으러 수도가로

가고 된장 항아리를 주딩이로 열다

와장창 깨지는 현장을 잡혔다

 

 

양 가족이 더듬더듬  배추밭으로 몰려와

배추 고갱이만 띁어 자신다

 

결국은  갖쳤다.

 

애절한 눈빛으로 나가 길 애원 하고 있다.

 

 

미니돼지 해미와 베컨은 닭장에서 독식을 하드니

쭉 늘어 났다

 

오골계 지들 끼리 사랑하고

태여난 병아리 남편이 물에 빠져 죽을라

물 그릇도 작은 걸루 애지중지 하드만

똥깨 떨어 보숭보숭 하게 컸다

 

토종 닭은 숫놈 등쌀에 털 벋겨진.흉칙한 몰골

보이기 싫어 생략하구

계란을 쏙쏙 나아준다

 

매일 닭장둥지에서 따뜻한 체온이 있는

계란 줏는 재미

신선한 계란 찜 만들어 먹는재미

손주덜 간식에 반찬거리로 아주 요긴하다.

 

다음 달 789 일 여주 오곡나루 축제가 열린다

양과 미니돼지가 출품 된다

 

애네들 명판 하고 넥타이 방울 만들어야겠네

 

겨울나기 준비를 해야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