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진맘 2014. 7. 18. 03:41

 

 

 

 

 

가물어서

타들어가는 풀밭 볼수가없섰다

가물이들면 사람 까지도

홧덩이를 가슴에 지르고 사는듯십다

지금새벽3시30 분

비소리를 듣고 있다

 

목이타다 감로주를 마신거 같겠지.

창문너머로

풀들의 단비에 살았다 노래 하는듯싶구

흙먼지 숨죽이는 소리 듣구 있다

 

내일은 백일홍 모종 하고

옷다젖게 생겻네

 

하느님 감사 합니다

비님을 보내주시어

 

한가뭄에 이나마 피여있는 여름꽃

호수줄 끌구다니느라

 

인대가 늘어진듯싶다

 

이제걱정은

게릴라성 폭우이다

논에벼 물에잠길라

 

나이머음 이래저래 근심도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