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가족사진
달진맘
2014. 5. 19. 03:14
지난 봄날에
대산 농촌 문화재단에서 계간지로 발행하는 책자에 수상그 이후 라는 편에 표지로 사용 하고 싶다는 취재를 나오셨다.
난생 처음 찍어본 가족사진이다.
이곳에 터를 잡고 지금의 딸들 나이에 산속으로 귀농을 했고 서른셋에 나은 큰딸이 지금 그나이가 되어가고
딸들이 이곳에서 자라 결혼을 하고
사진속에 남편과 나는 세월앞에 어쩔수 없는 표정이다.
세월을 누가 막아 설수가 없지 않는가..
5월.. 아름다운 계절이다.
아름다운 세월을 아름답다는 표현을 못하고 된서리를 맞은 표정으로 이사진찍이후 살고 있다.
그라고 보니 참 별에 별일을 다 격고 치루고 사는것 갔다.
봄날을 봄 이라 느끼지 못하고 사니
얼마나 더 봄을 느끼고 살려는지 모르지만
훗날 이보다 더 쓰라리고 아픈시절이 있섯슬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