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ᆞ봄농사 짓는 사위와 장인

달진맘 2014. 5. 6. 02:29

  육학년 중반인 남편 점점 기력이 쇠잔해 지는데

일이 젊을적에   반도 못 하게 치여 삽니다.

봄 이면  로타리 치고 채소 심기에 시간을  보내는데

 골을 타고 이랑을 만들고 비니루를 멀칭을 하는 일을 혼자 하기에 버겹지요

마침  주말 이라 사위가 와서 거들어 좁니다.

사위와 장인은 비닐 깔고  있습니다.

둘다 제가 보기에는 시로도 농부 이지요

 

 사위 일본 후배 사토시는  더 초보농부 입니다.

머리에 두건 쓰고 제법 포스는 나지만 전 구경 하면서 혼났습니다.

일이 노련하게  진도가 안나가   잔소리 하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으로 구경을 하다  갈퀴들고 시범도 보이고

 둑을 고르고 비닐을 치고,,,그런데   비닐은 자꾸 바람에 벋겨 지고 찍기고...

 

 고랑에  제초제 쓰기 싫어

보온덥게로 덥으라 했드만  ...

손을 더봐야 할것이지만

풀을 뽑아주고 덜 자라게 보온덥게로  고랑을 덥었습니다.

 

 

 주로 풋고추로 먹을것  고추심고 토마토 심고

땅콩 한포트 심고 옥수수 심고   사토시 온몸이 아팟슬 것 같습니다.

사위두 그렇구요 ...

봄 이면 들녁엔  주말이면 가족들이  내려와 모 내고 고추 심고 밭일 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보기 좋은시절 입니다.

올해도 우리집 텟밭 농사는 사위와 사토시가 와서 해 주었습니다.

 

 

고추 말대를 박고 끈을 드리우고   보온덥게에  쇄기 박고 할일이 남앗지만

봄날에는 새 흙뒤집어 새모종 심는 맛이 살아가는 기쁨 이랍니다.

 

 

고랑 만들기에 서툰지 직은딸이 나서  거 듭니다.

 사토시는  올 11월에 김장 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약속을 하고 동경으로 돌아 갔습니다.

고추농사 지어 말려 고추가루 내고 여름에 배추모종 내어 키워 가을에  사토시 를 데모도 시키고 제가 선생님이 되어 김장 을 하게 생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