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일기

거위부부

달진맘 2014. 4. 28. 03:21

가위를 목장에서 키우기 시작 한것은

15년 전 쯤이다.

지금은  송아지 값이 개값 만도 못 하지만

한때는 소나타 승용차에  암 송아지 6마리를 자루에 담아 파는 도둑이 성행 했섰다. 마리당 150만원

목장과 집이 함께 기거를 하며 좋치만 떨어져 있는 곳은 잘 차려 입은 남자가 승용차를 글구  목장에 들어가면 의심을 안해

출타중 이거나 빈 우사에 들어가 송아지를 흠쳐 가는 일이 비일비재 했다.

 

개를 키우면 되는데 개는 수면제가 들어간 고기덩이를 주면 받아먹고 뻩어  자고 속수무책 으로

거위를 가져다  키우기 시작했다.

 

거위는 목청이 크고 주인을 알아봐 사나운데

부정이 통하지 않고

 착유장에 들어가 있음 모타 소리에 바깥일을 알수 없지만 거위의 울음소리는 정확이  안내를 받을수 있섰다.

 

 

남편이 장에서 거금 4만오천을 주고 거위 병아리 한쌍을 사다 길렀지만

그들은  동성인가  알을 안 났는데

 

이거위 부부는 지아 시아버님이 사 주신 건데 부부라 자웅이 맞는가 봄이면 대략 20개 정도 알을 낳는다.

 

 

올해는 이변 인가>

암거위가 털을 뽑고 둥지를 만들고 품고

남편 거위는 망을 본다.

 

 

얼마나 소리가 크고 사나운지

체험끝이 나고  남긴 음식 찌거지를 주로 가면   부라릴 눈에 왕방울 목소리로 왁왁거려

무서워 아이들이 기겁을 한다.

 

 

바빠 거위집 칠을 못 했는데

세월호 파동으로 줄줄이 해약되어 평일에는 일정이 없는데

하룻 페이트 칠을 해주고 문패를 달아 줘야 겠다.

 

거위 병아리가 태여날까?

 

암닭도 열심히 웅크리고 있는데 ...

 

어린 새생명 볼수 있슬러나  모르겠다.

 

하여간 올봄은 이상한시대를 살고 있다.

 

너무 더워 딸기가 안달려 쨈을 만들수가 없고

 

거위가 알을 품고

친정엄니 오시면 좋아 하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