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저녁밥을 사먹고 왔네

달진맘 2013. 10. 21. 21:17

  시월은 해마다 바쁜 철이다.

그런데 지난달에 방영된 아빠 어디가 덕분에  매일 할수있는 양만큼 인원을 조절해 받고 있지만

식구들이 다 바쁜것만은  감사할 일이지만

제때에 식사를 못 하고 산다.

 

특히 주말에는 알바를 구할수 없서  농고 학생을 불러  어린이집에 안가는 손주놈들 데리고 있슬라면 아이들은 종일 굶은듯 싶다.

 점심을 굶기는 목장 주인들은 허다 하지만

아이들이 배가 고파 저녁이면 까까를 찾으면 간식을 하고 정작 밥을 안먹어 홀쭉한 배를 하도 자는것을 보면 측은하기만하다.

 

오늘은 월요일

느른한데 원래 쉬는날인데 학교도 안가고 오겠다고 신청한 가족들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체험을 강행했다.

 

설악산 단풍을 보러 오는 외국인도 한꺼번에 두팀이 들이닥치고

정신없시 일을 하다

지친 딸들이 아울렛으로 차 한잔 하고 달달한 케익 먹잔다.

 

 그러자

간김에 맛난거 먹고 우리 스트레스도 풀고 오자 ...

 

 

아웃렛 가는길에 여주에서 제일 좋은 쌀로 빕을 짓고 두부로 찬을 만드는 집이 있서 그리고  가서 게장이 있는 정식을 주문하고

손주놈둘이랑 세모녀는 오랫만에 밥 다운 밥을 먹었다.

 

서리가 내릴것 갔고

그러면 화초들을 간수 해야하고

가을구군을 심어야 내년봄을 기약하는데

언제 심을려나 또 근심이다.

 

수선화 투울립 무수카리 도 사재길 시작했다.